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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마당 퐁당] 북 큐레이팅_5월
  • 작성자 관리자
  • 작성일2023.07.27
  • 조회수 140
 
 
성평등 책마당 '퐁당' 
5월의 책 전시 <돌봄, 그리고 여성> : 박지현(성평등 책마당 활동위원)
 
 
아이가 태어나고 아이가 나에게 주는 기쁨은 정말 크다.
그런데 일단 잠을 푹 자고 싶다. 아이는 세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난다.
그럼 기저귀를 갈고 수유를 하고 잠깐 잠든 아이를 두고 젖병을 닦고 
국그릇에 미역국과 밥을 말아 서서 먹다보면 아이가 다시 일어나 운다. 
너무 힘들다고 말하면 ‘먹고 자기만 하는 지금이 좋을 때야. 나중엔 더 힘들어져’ 
‘남들 다 하는 거 뭐가 그리 힘들다고 하는 거야’ 
‘밖에서 일하는 것보다 집에서 애 보는 게 훨씬 낫지’ 그런 말들에 불평조차 할 수 없었을 때, 
같이 육아하는 엄마들이 유일한 위로가 된다. 
잠도 못 자 힘들어하는 갑자기 '엄마'가 된 여성들을 보면 꼭 해주는 말이 있다. 
'지금 너무 힘들죠? 나중엔 좀 더 편해져요.' 
주변에 육아로 힘들어하는 여성들이 있다면 손에 쥐어주고 싶은 책들을 골랐다.
 
가정의 달 5월에 소개하고 싶은 책들은 ‘돌봄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.
독립적인 여성으로 교육받고 자랐는데 출산을 기점으로 모든 정체성이 사라지고
‘엄마’만 된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.
 
 
<돌봄과 작업> 정서경 외 10인
 
<살림비용> 데버라 리비
 
<얼어붙은 여자> 아니에르노
 
<어딘가에는 싸우는 이주여성이 있다> 한인정
 
<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> 김하나/황선우
 
<빨래하는 페미니즘> 스테퍼니 스탈
 
<더이상 어머니는 없다> 에이드리언 리치
 
<돌봄선언> 더 케어 컬렉티브
 
<수없이 많은 바닥을 닦으며> 마이아 에켈뢰브
 
<오늘의 리듬> 노지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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